(R)중학생 입건..'부모도 몰랐다'<단독>

최지호 기자 입력 2013-03-04 00:00:00 조회수 0

◀ANC▶
공공기물을 파손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는데. 문제는 학부모들이
이같은 사실은 전혀 몰랐다는 겁니다.

검찰의 출석 요구를 받고서야 뒤늦게
알게 된 부모들, 화가 날 법도 합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ND▶
◀VCR▶
49살 정모씨는 최근 중학생 아들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틀 뒤 보호자 1명과 함께
검찰청으로 출석하라는 내용.

아들을 다그치자 그제서야 지난해 11월,
친구 10여 명과 놀이터 벤치를 부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s\/u)
정모 군 등 11명의 중학생은 이 곳 벤치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용물건 손상죄,
경찰은 정군 등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고,

3개월이 흐른 뒤에 검찰 출석 통보가
날아왔지만 해당 부모들에게는 아무런 통보도
없었던 겁니다.

◀SYN▶ 아버지
"사건이 검찰까지 가도록 모를 수 있는건가.."

미성년자 범죄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명백한 범죄수사규칙 위반.

하지만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은
일부 학무보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나머지는 학교측에 연락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연락을 하도록 돼 있지만.."

정군 등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각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경찰이 무리한 수사로 실적올리기에 급급했던 건 아닌지 씁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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