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울산시가 장애인 체육단체에 위탁한
론볼 경기장의 운영권을 두고
회원들간에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당장 다음달 시합을 앞둔 선수들이
연습도 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잡니다.
◀ANC▶
울산의 한 장애인 체육 단체에서
하나뿐인 경기장을 놓고 회원들 간에 말썽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사용 권한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하는 사이
경기장은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표적이 되는 공을 굴려놓은 뒤,
두번째 공을 얼마나 가깝게 굴리는지를 겨루는
'론볼'.
전국 장애인 체전의 공식 종목입니다.
울산시는 2008년 예산 6억 원을 들여
론볼 경기장을 지었고, 선수 20여 명을
포함해 장애인 81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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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경기장에서 연습을 하던
장애인들이 연습대신 시위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론볼 경기장은
비영리 단체인 울산론볼연맹이
울산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했는데,
연맹 회장이 경기장 운영비를 불투명하게
썼고, 최근에는 가까운 회원들에게만
경기장을 쓰게 해 줬다는 겁니다.
◀INT▶ 회원
회원들 무시한 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연맹회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펄쩍 뛰었습니다.
오히려 평소 자신에게 불만이 있던 회원들이
자신을 몰아내고 경기장을 차지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회장
비용 감사도 다 받아 문제 없다.
울산에 하나뿐인 론볼 경기장을 두고
대립하는 사이 가장 피해를 보는 건
당장 다음 달 대회를 앞둔 선수들입니다.
◀INT▶ 회원
경기 앞두고 연습도 못하고 답답하다.
결국 울산시 체육회가 중재에 나섰지만
회원 간의 다툼은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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