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학교 인조잔디> 애물단지 전락<심층>

이용주 기자 입력 2013-03-19 00:00:00 조회수 0

◀ANC▶
먼지가 날리지 않고 안전하다는 이유로
수억원을 들여 운동장을 인조잔디로 바꾼
학교들이 많은데요,

문제는 몇년이 지나 훼손되면 학생들이 부상을 입을수 있는데도 보수비용이 없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용주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인조잔디를 깐 학교 운동장 한 가운데
잔디가 모두 벗겨져 맨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머지 잔디들도 힘없이 누워
성한 곳을 찾기 힘들고,

쌀알 만한 검은 알갱이들이
운동장 여기저기에 굴러다닙니다.

(S\/U) 폐타이어로 만들어진 이런
충진재 알갱이들은 학생들의
신발 안으로 들어가 학교 곳곳에 퍼집니다.

인조잔디 내구연한이 지나 운동장이
못 쓰게 된 건데,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SYN▶ 재학생(3학년)
슬라이딩 하면 화상 입고, 교실에도 들어간다.

먼지도 없고 안전하다며 2천년대 들어
학교 운동장에 유행처럼 깔린 인조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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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전체 학교 가운데 인조잔디가 깔린
학교는 전체의 26%가 넘는 63곳.

이 가운데 12곳이 내구연한 7년을 넘긴 채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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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SYN▶ 학교 체육교사
2억이 든다더라. 학교는 돈이 없다.

운동장 하나에 수억원의 돈을 들여가며
인조잔디를 깔기 바빴던 교육청은 아예 잔디를
걷어낼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SYN▶ 교육청 관계자
"흙 운동장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내구연한이 지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

그런데도 울산시 교육청은 올해도
인조잔디 운동장을 더 늘릴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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