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루에도
수십 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방당국이 추산한 화재 피해액수가
실제 피해액보다 훨씬 작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최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주택가를 서성이는 한 남자.
잠시 뒤,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꽃이 번지면서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s\/u) 건물 바깥에서 시작된 불은 이렇게
내부 집기들까지 모두 태웠습니다.
검게 그을린 외벽, 까맣게 타버린 실내를
복구하는데 드는 비용은 줄잡아 6천여 만원.
하지만, 사고 당시 소방서에서 추산한
피해액은 59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SYN▶ 건물 주인
"황당하다.."
산정된 피해액수가 이처럼 10배이상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방당국은 감가상각비를 뺀 현재의
잔존 가치만 계산하기 때문에 산정액이
작다고 설명합니다.
CG> 내구연한이 7년인 40인치 LED TV가 3년
만에 불에 타버렸을 경우,구입 당시 비용이
아닌 현재 구입 비용에서 잔존 가치가
매겨지는 겁니다.
◀SYN▶ 소방서 관계자
"프로그램을 개선할 필요.."
이 때문에 방화범이 붙잡힌 뒤 합의 과정에서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법적인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방서 추산 피해액이 재판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변호사
"추산액 현실화 필요성.."
화재 피해액 산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화재보험 가입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는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C 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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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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