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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급식 재료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학교에 납품해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일명 '포대갈이' 수법을 썼는데,
울산지역 학교 열 곳중 여덟 곳이
이 업체의 식자재를 받아 썼습니다.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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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울산의 한 급식 창고.
창고마다 대파며 양파같은 중국산 채소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SYN▶ 단속 경찰
'이거 전부 중국산이죠? \/ 네...'
이 채소들이 팔려나간 곳은 울산지역의
학교 급식실.
식자재 납품업체 대표 58살 박모씨 등 11명이
중국산 채소를 싼 값에 사들인 뒤 국내산으로
새로 포장해 급식실에 납품한 겁니다.
cg)똑같이 손질했을 경우 국산과 중국산의
가격 차이는 최대 4배 이상.
S\/U)세관을 통과해야 하는 수입산은 깨끗하게
다듬어진 상태로 국산은 흙이 묻은 채로
유통된다는 점만 제외하면 육안으로는 전혀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식자재를 다듬어진 채로
납품받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INT▶ 경찰
'학교도 업체를 신뢰했기 때문에'
지난 2007년부터 납품된 중국산 채소만
무려 198톤, 싯가로는 6억 4천만원에 이르고
울산 전체학교의 80%가 넘는 196개 학교가
이 업체와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거래한 곳이 더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납품업체 2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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