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화학공단]보수작업 후 더 위험

유희정 기자 입력 2013-04-15 00:00:00 조회수 0

◀ANC▶
어제(4\/14)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삼성정밀화학 울산 공장은 불과 2주 전에
보수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유화학업체들이 이렇게 보수 작업을 끝내고 공정을 재가동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염소가스 4.6kg가 누출돼
6명이 다친 삼성정밀화학 울산사업장.

이 사업장은 지난 한 달 내내
공정을 멈추고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보수작업을 끝낸 지 2주만에
사고가 난 겁니다.

◀INT▶ 삼성정밀화학
사고난 펌프도 보수작업 했다.

지난 2011년 8월 폭발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EP 울산공장도,

닷새 동안의 보수작업을 마친 뒤
공정을 재가동한 첫날 사고가 났습니다.

화학업계는 한 공정이 멈추면
모든 생산 라인의 작업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1년에 한두 차례 전 공정을 세우고
보수작업을 벌입니다.

그 후 공정을 한꺼번에 다시 가동하는데,
이 시기를 '공정 안정화 단계'라고 부릅니다.

'안정화'란 말을 쓰는 건 거꾸로,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뜻입니다.

(CG)재가동을 위해 한꺼번에 재료를 넣고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열이 발생하거나,
보수기간 바꾸거나 새로 만든 공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SYN▶ 소방
안 해본 공정이 특히 위험.

또 보수 기간 동안의 생산 차질을
만회하려고 무리하게 가동 속도를 높이다
사고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

안전을 위한 보수작업이 사고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더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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