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슈퍼 납품에도 대기업

유희정 기자 입력 2013-04-23 00:00:00 조회수 0

◀ANC▶
식자재를 만들어 팔던 대기업들이
유통업에도 직접 뛰어들고 있습니다.

동네 식당이며 슈퍼마켓에 물건을 대는 일까지
대기업이 해야겠냐며, 중소 유통업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상인들이 식자재 가게에 계란을 던집니다.

계란 세례를 맞고 있는 건
식자재 유통업체인 대상 베스트코.

조미료나 고추장 등 식품을 만드는
대기업 '대상'의 계열사입니다.

그동안 유통업자를 통해 식자재를 팔아 온
대상은, 최근에는 납품도 직접 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여 만에 확보한 거래처만 300여 곳,
중소 유통업자들은 그만큼 일감이 줄었습니다.

◀INT▶ 상인
당해낼 방법이 없다.

유통업자들이 반발하는 건
대상이 거래처를 늘려 가는 방식 때문입니다.

(CG)예를 들어 고추장 한 통을 납품할 때
그동안은 대상이 만 원에 공급하고,
유통업체가 식당에 만 천원에 되팔았는데,
대상이 직접 판매하면서 공급가였던 만 원보다 할인을 더 해주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여기에 기존 유통업체보다 비싸면
한 달치를 공짜로 주겠다는 영업 공세까지.

◀INT▶ 상인단체
대기업의 돈이 아니면 이럴 수 없다.

(CG)이에 대해 대상 베스트코는 영업직원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을 낮춘다고 설명하다
생긴 오해라며,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통업체들은 사업 자체를 접으라며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어,골목 상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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