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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리기 어려운 서민들을 상대로
전화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불과 석달만에 36억원을 가로챘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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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컴퓨터와 전화기,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널려 있습니다.
이들은 사무실에 앉아 사금융권에서 입수한
개인정보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무작위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SYN▶ 대출사기 전화녹취
'만기시까지 고정금리 대출 해준다'
신용도를 높여야 한다며 보증보험료나
채권추심비용 등 수수료 명목으로 50만원에서
3백만원씩을 받아 챙겼습니다.
S\/U)전화 한 통으로 이뤄지는 이런 구닥다리
수법에 누가 당할까 싶지만 알려진 피해자만
6백여명 피해액은 36억원에 달했습니다.
전화 응대 요령까지 교육을 하고 유명 은행
직원을 사칭한 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쉽게 유혹한 겁니다.
◀SYN▶ 피해자 전화녹취
'돈이 급하니까 속았다'
cg)이들은 피해자들을 끌어들이는 전화사기팀,
돈을 빼내는 인출팀, 대포폰 공급팀 등 역할을
세분화해 기업형으로 움직였습니다.cg)
◀INT▶ 경찰
'세분화돼서 활동해 적발 어렵다'
이 전화금융 사기단이 운영한 조직은
서울과 부산,대구 등 4곳에 달했고, 조직원만
46명이나 됐습니다.
경찰은 총책 50살 박모씨를 구속하고 45명은
불구속 입건한 뒤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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