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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왜군이 가져간 이후
자취를 감췄던 울산의 토종 오색팔중 동백꽃이
마침내 증식에 성공했습니다.
이 동백은 울산MBC가 지난 1992년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것인데,
몇 년 뒤엔 아름다운 자태를 울산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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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색깔의 꽃이 여덟 겹의 꽃잎으로
피어나는 오색팔중동백.
임진왜란 때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일본으로 가져간 뒤 울산에선 맥이 끊겼다가,
지난 1992년 울산MBC와 삼중 스님에 의해
발견돼, 한 그루가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INT▶ 삼중 스님
400년 동안 울산 떠나있던 동백 돌려받아..
20여 년 뒤, 작은 화분마다
어린 나무 95그루가 자라납니다.
울산으로 돌아온 동백나무에서
어린 순을 잘라 뿌리내린 새 나무들입니다.
울산시는 어렵게 돌려받은 동백나무를
늘리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증식을 시도해,
올해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INT▶ 농업기술원
가지로 증식해 동백꽃 특성 유지 가능.
울산시는 매년 새 잎이 날 때마다
증식을 계속하고, 나무들이 다 자란 뒤에는
동백꽃 동산도 조성해
울산을 대표하는 꽃나무로 키울 계획입니다.
(S\/U)오색팔중동백의 원산지는
왜군이 머물렀던 이곳 학성 일대로 추정됩니다.
지금 키우는 어린 나무가 다 자라면
여기 학성공원에도 심어질 예정인데요,
그야말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셈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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