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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MBC가 연속기획으로 보도했던
지역 소득의 심각한 역외 유출 현상이
수치상으로 드러났습니다.
1인당 생산성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아 생산되는 부의 80%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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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형 유통가에서 울산 손님은
큰 손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손님 수도 수지만 전국 최고의 소득 수준답게
씀씀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INT▶ 백화점
'객단가가 가장 높다'
이처럼 울산 시민들이 타지에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cg)실제 울산시민들의 신용카드 매출을 살펴
봤더니, 울산 내에서 쓰는 비율은 60% 남짓에
불과하고 40%가 타지에서 썼습니다.
이 비율은 서울을 곁에두고 있는 인천이나
경기와 비슷한 전국 최고 수준, 도시 규모에
비해 서비스 재화의 질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INT▶ 한국은행
'서비스 질 낮아 광역거점도시 역할 못해'
전체 생산되는 부가 유출되는 비율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울산의 1인당 총생산은 6천 2백 53만원으로
전국 1위, 하지만 소득은 생산의 30%에
불과하고 지역내에 소비 비중도 소득의
73%에 그쳤습니다.cg)
대기업 본사로 빠져나가는 이윤에 중앙정부의
세금, 여기에 시민들도 타지에서 돈을 쓰다보니
생산에 비해 울산에 남아있는 부는 고작 20%에
그치고 있는 겁니다.
당장 대기업 본사를 울산으로 옮기거나 지방
세수를 늘릴 수는 없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과 서비스 산업의 확대 등 실현 가능한 과제들부터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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