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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을 함부로 지을 수 없는 국가산업단지에
개 사육장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석유공사와 개인간에 소송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커다란 개들이 사육되고 있는 이 곳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땅 주인은 한국석유공사입니다.
일반 건축물도 함부로 지을 수 없는 이 곳에
어떻게 개 사육장이 들어서게 됐을까.
석유공사가 사육장을 짓게
부지를 마련해줬다는 것이 주인의 말.
지난 2007년 이 곳에 진입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사육장을 철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보상 대신 대체 부지를 마련해 줘
사육장을 이곳으로 옮겼다는 겁니다.
◀INT▶ 개 사육장 주인
'공사에서 하는 일이니까 믿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사육장 주인이 산업단지를 무단점유하고 임의로 불법 건축물을
지었다고 일축했지만,
산을 깎아 만든 이 부지 조성을 누가
했는지, 왜 몇 년 동안 사육장이 방치되고
있는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SYN▶ 석유공사 관계자
'시공사는 다 빠졌다..공사는 불법한 일 못해'
이런 상황에서 사육장으로 인한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산업단지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론이
일자 석유공사는 결국 해당 토지를 반납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시시비비는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산업단지에 개 사육장이 버젓이 들어서도록
방치한 책임은 누가 져야할 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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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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