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몰카에 3mm 이어폰까지..사기 도박에 첨단 장비

유희정 기자 입력 2013-05-08 00:00:00 조회수 0

◀ANC▶
사기 도박에 쓰이는 특수장비들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사기 도박용 특수 장비를 만든
일당을 붙잡았는데,
담배갑에 몰래카메라를 다는가 하면
첩보영화에서나 볼 법한 초소형 통신장치까지 만들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주택 건물 반지하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온갖 전자 기기 부품과
화학물질이 든 약병까지,

공장을 방불케 하는 이곳에서
사기도박용 장비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평범한 카드처럼 보이지만
적외선을 쏘자 숫자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옷 소매와 모자에 단 적외선 카메라로
카드 패를 촬영하면
외부에선 노트북을 통해 도박장 상황을 파악해

3mm 초소형 이어폰으로 노름꾼에게
전달합니다.

형광 물질을 바른 패를 읽기 위한
특수 콘택트렌즈도 있습니다.

(S\/U)담배갑이나 지갑처럼 작은 물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만약을 대비해
밖에서 모든 장치를 끌 수 있는
소형 리모컨도 만들었습니다.

사기도박 장비를 사들인 사람은
확인된 것만 7백여 명,
모두 8억2천만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INT▶ 판매책
한 달에 최소 40~50세트씩 팔려나갔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래엔 대포폰과 대포 통장을,
배달엔 택배만 이용했습니다.

◀INT▶ 경찰
감시 피하려 버스 택배 이용해 보냈다.

경찰은 사기 도박의 '대부'로 불려온
장비 제조업자 61살 오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비를 구입한
노름꾼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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