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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대출사기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사기범들이 외국으로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국내 조직과
철저히 업무를 분담해 법의 감시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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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전화 대출사기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사무실을 샅샅이 뒤져 관련 서류를 압수했지만
이미 주범들은 달아난 뒤였습니다.
◀SYN▶ 경찰
'끝까지 추적해 잡아야 해'
결국 한 달이 넘는 추적 끝에 조폭출신 총책
36살 백모씨 등 27명을 검거했지만, 증거는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출 사기행각이 대구가 아닌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cg)국내의 사무실에서 무작위로 문자를 발송해
대출을 원하는 피해자들을 선별한 뒤,
필리핀에 있는 해외 조직이 이 자료를
넘겨받아 대출사기를 실행했습니다.cg)
국내 사무실은 단순 상담 업무만 진행해
의심을 받지 않았고,
해외 인터넷 전화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철저한 분업화로 경찰을 따돌린 겁니다.
◀INT▶ 경찰
'사법권 피한 철저한 점조직화'
지난해 7월부터 이뤄진 이들의 사기 행각에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만 250여명, 피해액은
5억 3천만원에 이릅니다.
S\/U)경찰은 주범 백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필리핀 조직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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