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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웅촌면의 한 농업용 저수지가 오염돼
2년째 애물단지로 방치돼 있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때문이라며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직 오염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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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한 농촌마을,
하천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에서
세제를 푼 듯 하얀 거품이 일어납니다.
하류 쪽, 수면 위로는 고약한 냄새가 나고
정체불명의 분진이 바람에 날립니다.
붕어낚시 명소로 손꼽혔던 이 저수지에
정체모를 폐수가 유입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 초,
◀INT▶ 김복득 \/ 마을 주민
"예전엔 다슬기, 물고기 잡아먹고 놀았다"
저수지 상류에 있는 공장 10여곳 가운데
일부에서 폐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S\/U)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시커먼 물이
농업용수로 그대로 쓰이고 있다는 겁니다.
주민들이 어느 공장에서 폐수가 유출되는지
지난해부터 수차례 오염원 조사를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울주군은 수질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 우연재 과장 \/ 울주군 환경과
"검출 결과 기준치 미만이라 원인 분석 안해"
이 저수지의 물이 대복천을 따라
마지막에 다다르는 곳은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울주군은 취재가 시작되자 인근 공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오염원을 찾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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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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