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ANC▶
탐방객이 많은 주말이면
지리산 대피소에선 어김없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은 탐방객을
국립공원측이 강제 하산시키면서
벌어지는 다툼 때문입니다.
이준석 기자!◀END▶
◀VCR▶
【 VCR 】
지난 주말 늦은 저녁
지리산 벽소령 대피소의 취사장,
국립공원 직원들이
일단의 탐방객들에게 하산 명령을 내리면서
다툼은 시작됩니다.
【 싱크 】탐방객
"행정 관리에 원할하도록 규정을
확대 해석해서 산행객들을 야밤에
쫓아 보낸다, 아주 재밌겠구만..."
【 싱크 】대피소 직원
"일찍 오신 분들은 착하게 내려 가셨어요.
그런데 늦게 오신 분들은..."
말싸움은 한 시간 넘게 계속됩니다.
【 싱크 】탐방객
"저는 내려갇 되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어차피 방이 5개 남았는데..."
【 싱크 】직원
"그렇게 되면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하고 똑 같아요."
다른 대피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해 10월부터
대피소 내 비박도 금지한 국립공원 측이
이 달부터 비예약 탐방객을
하산 조치하면서 빚어진 광경입니다.
(S\/U)
이 달들어 장터목과 세석, 벽소령 대피소
3곳에서만 강제 하산된 탐방객은
2천명이 넘습니다.
하산 조치된 탐방객들은
주말이나 휴일의 경우
예약이 힘든 상황에서
대피소 내 비박까지 금지하는 건
가혹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 측은
지리산 보존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조대현 계장
"탐방객을 줄이지 않으면
안전사고 뿐 아니라 자연자원 훼손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전원 하산시키고 있습니다."
지리산 종주 능선의 대피소 6곳의
수용 인원은 모두 648명,
하산 조치에는 예외가 없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고
무작정 대피소를 찾았단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