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한우 '이력제' 구멍

이돈욱 기자 입력 2013-06-03 00:00:00 조회수 0

◀ANC▶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등급을 속인 한우 50억원
어치를 유통시킨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정부가 한우 유통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기
위해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무용지물 이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에 적발된 축산물 가공업체.

창고에 유통기한이 지난 소고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SYN▶ 단속 경찰
'전부 다네..1\/3은 되겠다'

유통기한이 지난 한우만 8톤,
시가 4억 8천만원 상당입니다.

이들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한우들도
등급을 속여 판매했습니다.

구매자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고기의 상태에
따라 한 등급씩 높여 팔았는데,

3년 동안 무려 50억원 어치의 한우가
이런 식으로 팔려나갔습니다.

cg)축산물품질평가원이 관리하는 시스템이
있지만 1차 가공 단계까지만 신고 의무가
있다보니 쉽게 속일 수 있었습니다.

◀INT▶ 경찰
'소비자들은 알 수가 없다'

업체에서 운영하는 이력관리시스템으로
바코드만 마구 찍어내 붙이면, 저질 소고기도
한 순간에 고급 한우도 둔갑해 유통되는
겁니다.

S\/U)소 한 마리를 잡으면 보통 등심 40kg
정도가 나오는데, 이렇게 바코드를 마구
찍어내다보니 같은 소에서 나왔다는 등심이
소 한마리보다 많은 수백kg이 넘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 임원 34살 양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업체대표 58살 이모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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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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