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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 동해안에 나타나는 냉수대가
올해는 보름 가까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바닷속 찬물과 더운물 순환이 잘 안되고 있기
때문인데, 어획량이 줄고 고래관광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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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이 한창이어야 할 배들이
항구에 며칠째 정박해 있습니다.
바다에 나가도 빈 배로 돌아오기가
일쑤여서 출어를 포기한 것입니다.
◀INT▶ 선장
"물고기가 안잡혀 조업을 포기한다.."
이처럼 바다에 고기가 줄어든 건
매년 이맘때쯤 나타나는 냉수대 발생이 보름
이상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국립 수산과학원이 동해남부바다 수온을
측정했더니 17~20도로 평년보다 1.5도나
높았습니다.
S\/U)냉수대는 안개를 일으키고 해수욕객들에게 피해를 주지만 어장 형성에는 도움을 줍니다.
CG> 강한 바람으로 바다 아래 찬물이 올라오는 냉수대는 더운 물과 만나 영양염류가 풍부해져
어장을 잘 형성시킵니다.
올 들어 동해안 어획량은 오징어가 20%,
멸치는 25%나 줄었습니다.
먹이 감소로 고래도 발견되지 않아
연일 만석을 기록 중인 국내 유일의
고래바다 크루즈선도 한달 넘게 허탕을 치고
있습니다.
◀INT▶ 수산과학원
"남풍이 불어야 냉수대가 생기는데 반대 현상..
전문가들은 이번주말쯤 동해안 기온이
올라가면서 냉수대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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