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차라리 떠나자"..방폐장 갈등

설태주 기자 입력 2013-06-19 00:00:00 조회수 0

◀ANC▶
원전 비리에 대한 후속 대책이 늦어지면서
원전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기피시설인 사용후 핵연료
처리장인 고준위 방폐장을 유치해 아예 마을을
떠나자는 의견까지 나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신고리 원전 5,6호기가 예정된
울주군 신리마을입니다.

오는 8월 원전계획 발표와 함께 마을 전체가 이주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인근의 신고리 3,4호기에서 불량 부품이
발견되고 한수원 사장 이하 1급 간부들이 모두
사표를 냈기 때문입니다.

◀INT▶ 신리 이장

이주 계획조차 없는 주변 마을은 땅값 하락과 거래가 끊기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원전 주변에
이사오겠다는 사람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러자 일부 주민들은 차라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유치하자는 해묵은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S\/U) 주민들은 경주의 중저준위 방폐장처럼
고준위 방폐장을 유치해 보상금을 받아
다른 곳으로 이주를 원하고 있습니다.

원전에서 사용된 비품을 보관하는 중저준위
보다 고준위가 훨씬 위험하지만 3천억원 이상
인센티브를 받아 마을을 떠나겠다는
겁니다.

◀SYN▶ 준비위원회

하지만 주민 대표인 서생면협의회는 일부
주민들이 홧김에 그런 말을 했다며
여론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INT▶ 위원장

정부가 사용후 핵연료 처리를 위해 이달 안에 고준위 방폐장 공론위원회를 구성하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독단으로 기피시설 유치를
주장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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