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합의안 도출..남은 과제는?

한동우 기자 입력 2013-06-22 00:00:00 조회수 0

◀ANC▶
정부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이동식 투명댐을 설치하기로
가까스로 합의안을 끌어냈습니다.

하지만 항구적인 보존을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이슈&리포트, 한동우 선임기잡니다.

◀VCR▶
◀END▶
10년을 끌어온 반구대 암각화 보존 논쟁이
일단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갈등의 당사자인 문화재청과 울산시,
그리고 중재에 나선 국무총리실이
침수로 인한 훼손을 막기위해 이동식 투명댐을 설치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INT▶국무총리(6\/16 리포트)

문화재청의 수위조절안에 맞서
생태제방 설치를 주장했던 울산시도
당장 물 문제를 걱정하지 않게 됐습니다.

◀INT▶박맹우 시장(6\/16 리포트)

문화재청도 다음달까지 밀어붙이려던
명승 지정 계획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INT▶문화재청
(6\/17 설태주 리포트)

비록 때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해결책을 찾은 것은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직 걸림돌이 남아 있습니다.

먼저 학계와 일부 시민단체의 우려대로
암각화를 훼손하지 않고
투명댐 설치가 가능한 것인지,
안전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줄곧 원형 보존을 주장해 온 문화재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는 일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변 경관이 훼손될 경우 현재 추진중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가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해외 전문가들의 자문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스튜디오 클로징]
반구대 암각화는 지난 1971년 발견 당시보다
바위 표면의 24% 가량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사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이렇게 방치해 온 것 자체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정부의 이번 합의를 계기로 더 늦기전에
항구적인 보존대책이 마련되고,
암각화의 가치를 재조명 하기위한 학술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이슈&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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