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만취상태로 택시를 몰던 기사가
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려고
운전자를 바꿔치기까지 했습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기사가 한 짓이라곤
믿어지지가 않는데, 실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기사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사거리를 지나던 택시 앞에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가로질러 오더니
그대로 부딪칩니다.
오토바이가 신호를 무시해 난 사고,
현장에 있던 택시기사의 진술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택시 내부를 찍은 블랙박스 영상이
좀 이상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차를 운전하는 택시기사와,
조사를 받고 있는 기사의 외모가
너무 달랐던 겁니다.
(S\/U)사고를 목격한 시민도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사고 수습을 하는 사람이 다르다며
수상하다고 신고할 정도였습니다.
알고 보니 차를 몰던 택시기사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콜농도 0.14%의 만취 상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자
동료 기사에게 운전자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한 뒤 도주했던 겁니다.
손님을 태우고 달리는 택시는
설마 음주운전을 할까 싶어
음주 단속 때도 그냥 보내줄 정도인데,
기사들의 음주운전이 반복되자
경찰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INT▶ 경찰
앞으로는 강력하게 단속할 것.
손님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택시 음주운전,
더 이상 기사들의 양심만 믿을 수는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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