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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영어몰입교육 강화정책으로
탄생한 영어회화 전문강사 제도가
요즘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4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강사들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자
각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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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전문강사인 김영미씨는
4년간 몸담았던 학교를 다음달 떠나야 합니다.
교육부가 4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강사들을 재고용하지 않고
필요할 땐 신규채용토록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경남에선 다음달과 내년 2월에
130여 명의 강사가 직장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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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집권 초반 '아륀지'라는
유행어까지 낳으며 영어몰입교육을 강조하고,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대거 채용해
일선 학교에 배치했습니다.
(c\/g)교육부도 지난해 말 제도 확대를 공언했고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강사들에 대해선
4년 계약 연장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홍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자 말자
교육부의 입장은 급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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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OLVE)
(s\/u)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이들의 고용승계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가 뒤따른다는 겁니다.
◀INT▶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우호적이었던
전교조마저 이번엔 같은 편에 서지 않았습니다.
계약직 영어강사 제도가 졸속으로 도입된 만큼
이참에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며
교사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오락가락 교육정책의
희생양이라는 지적 속에
이들은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서윤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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