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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희망버스가
지난 일요일까지 1박 2일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돌아갔습니다.
희망버스가 사태해결에 도움이 됐는지 아니면
불안과 갈등만 더 고조시키지 않았는지 냉정한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익선 보도국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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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야간조 근로자들의 작업이 한창인
현대자동차 주변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죽봉과 돌멩이로 무장해
공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고 회사측은 물대포로 공장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는 이들은 현대자동차를 점령해 회사를
압박하겠다는 것입니다.
C\/G>6천800명의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조와 2천16년까지
3천500명의 단계적 신규 채용을 주장하는
회사측은 현재 특별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폭력 시위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 희망버스로 비정규직 특별
협의가 오히려 더 꼬이게 됐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는
고용 유연성에 변화를 주게 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C\/G>이미 현대자동차의 경우 낮은 생산성과
고용경직 등으로 생산물량이 해외로 빠져나가 지난해 국내 생산은 190만대에 그쳤지만
해외공장은 250만대까지 늘었습니다.
회사측도 정규직화에 따른 임금 부담 증가만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신뢰회복과 고임금 정규직 노조의 양보를 이끌어내는 등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미국 디트로이트가 자동차 산업
몰락으로 180만명이던 인구가 70만명으로 줄어들면서 결국 지난 18일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고용 경직과 낮은 생산성 등 디트로이트가
10-20년 전에 겪었던 문제를 같은 자동차
도시 울산은 어떻게 풀어야 할 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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