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속-3] 잘못은 '쉬쉬'

이돈욱 기자 입력 2013-07-24 00:00:00 조회수 0

◀ANC▶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을 초래한 원전비리에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비리에 대기업이 연루됐다면 마땅히
책임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어쩐 일인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무분규로 19년 연속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협력업체와 상생을 하겠다며 각종 보도자료를
뿌립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나눠주는 일이며,
심지어 직원 한 명이 개인적인 기부를 한 일도
대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왔습니다.

S\/U) 회사 스스로도 지역 사회와 시민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그런 일을 알리고
이해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던겁니다.

하지만 최근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비리
사건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cg)최악의 전력난을 초래한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데도 검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겁니다.

최고경영자인 사장이 직접 나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한 한수원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INT▶ 한수원 과거 인터뷰
'더 이상 사과조차 드리기 어려운 상황'

물론 원전비리의 몸통인 한수원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조선업체이자 재계서열
7위의 대기업이라는 무게감을 고려한다면,

최악의 비리 사건에 이름이 거론된 순간부터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였을 겁니다. 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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