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연속-4] 진정한 상생의 길 찾아야

이돈욱 기자 입력 2013-07-25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연루된 잇따른 납품비리는 이른바 갑과 을의 관계속에
뿌리내린 부조리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대기업 스스로 이런 악습의 고리를 끊어내고, 약자와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만, 진정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011년 3월 상생의 길을 찾겠다며
천 6백여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현대차그룹.

◀SYN▶ 윤여철 부회장
'협력사 발전이 우리 모두의 발전'

하지만 지난해 현대차 그룹사인 현대모비스는
부당한 방법으로 납품단가를 깎아오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들도 2,3차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납품단가
후려치기 관행을 일삼아 왔습니다.

STUDIO>지난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아반떼입니다. 헤드라이트 커버가 부착되지
않은 채 생산됐는데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도 바로 이른 바 단가 후려치기
때문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의 단가 후려치기에
적자를 면치 못하던 2차 업체 사장이 생산
부품을 가지고 잠적을 해버린 겁니다.

◀SYN▶ 협력업체 관계자
'2,3차 업체들은 적자를 면치 못한다'

결국 이 업체는 1차 업체에 찍히는 바람에
공장 문을 닫게 생겼습니다.

현대중공업의 한수원과 협력업체 뇌물 수수
사건도 얽히고 설킨 갑을 관계에 따라
부정한 돈이 오간 겁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체로 성장한 이들
대기업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런 악습의 고리를 대기업 스스로
끊어내지 못한다면 계속적인 성장도 국민의
존경도 모두 놓치고 말 것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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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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