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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15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물탱크 파열 사고도 인재였습니다.
탱크 제작 업체가 설계 때 쓰겠다던
고성능 볼트 대신 중국산 일반 볼트를
사용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시인했습니다.
탱크 제작을 맡긴 삼성엔지니어링은
부품 검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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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CG)파열된 물탱크는 작은 철판 400개를
약 4만여 개의 볼트로 이어 붙여서
거대한 원통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물탱크의 용량은 천 400톤,
엄청난 수압을 견디려면 철판을 붙이는
볼트의 성능이 중요합니다.
물탱크 제작업체인 다우테크는
설계 당시 특허를 받은 고성능 볼트를
사용해 탱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만들어진 탱크에는
중국산 일반 볼트가 쓰였습니다.
다우테크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가격이 싼 일반 볼트를 특수 볼트와
섞어서 사용했다고 시인했습니다.
◀SYN▶ 경찰
개당 800원까지 차이나니까 돈 아끼려고..
또 물탱크 제작을 맡긴 삼성엔지니어링이
탱크 조립을 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할
부품 검사를 생략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SYN▶ 삼성엔지니어링
특허받은 볼트라 검사할 수 없었다고..
경찰은 볼트를 포함한 탱크 부품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능 감식을 의뢰했다며
부실공사 경위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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