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울산]처음부터 끝까지 부실(수퍼)

유희정 기자 입력 2013-08-05 00:00:00 조회수 0

◀ANC▶
지난달 26일 15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삼성정밀화학 합작사 물탱크 파열 사고,
처음부터 끝까지 부실공사의 연속이었습니다.

제작 업체는 성능이 떨어지는 부품을 썼고,
시공사는 부품을 제대로 쓰는지 한 번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1. 부적격 볼트, 알고도 사용

사고가 난 물탱크는 고강도 특수 볼트로
조립해 수압을 견디도록 설계됐습니다.

들어간 볼트는 총 2만 개.

(CG)그런데 주문 내역서엔
만 5천 700개를 주문한 기록만 있고,
6월 14일 이후엔 없었습니다.

나머지 4천 300개는 강도가 떨어지는
일반 볼트와 중국산 볼트로 채워졌습니다.

2. 공사 내내 검사 생략

설계 도면엔 첨부돼야 할 볼트의 품질증명서가
없었지만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부적격 볼트가 공사장에 들어왔을 때도
특허 탓을 하며 검사를 생략했습니다.

◀INT▶ 경찰
실용신안일 뿐 강도와는 관계 없다.

(CG)특수 볼트는 몸체 위쪽에 홈이 없고
머리 부분에 뿔이 나 있어, 일반 볼트나
중국산 볼트와는 모양이 다르지만
무시됐습니다.

3. 물 새도 작업 강행

탱크에 물이 새는지 실험하던 중,
누수가 발견됐습니다.

공사 관계자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보고됐는데도 아무런 사후조치가 없었습니다.

보수공사는 물을 빼지도 않은 채 진행됐고,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 조치도 없었습니다.

(S\/U)이번 사고가 총체적인 부실공사 때문임이
확인된 만큼, 경찰은 계약과 설계 등
작업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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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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