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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 속에
농촌에선 외래 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큰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마른 장마에 이어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남부 지방의 피해가 큽니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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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수확을 앞둔
경남 김해의 한 단감농장.
푸르러야 할 단감 나뭇잎이
검은색 페인트를 뿌려놓은 듯 검게 변했습니다.
단감 꼭지 역시 검은빛이 선명합니다.
미국 선녀벌레가 기승을 부리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원산지 북미에서 유럽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된 미국 선녀벌레는,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일으켜 피해를 확산시킵니다.
◀INT▶김송하\/농장주
"아무래도 상품이 저하되니까 정상적인 가격을 받기 힘들죠. 많이 속상하죠. 농사 짓는
사람만이 아는 그런 기분입니다."
가죽나무에 딱 붙어있는 꽃매미.
주로 과수의 줄기나 어린가지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고사시키는 꽃매미도
올 여름들어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장기간 계속된 폭염에
마른 장마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INT▶손충갑\/밀양시 축산기술과
"벼멸구나 꽃매미 이런 것들은 전년도의 1.5배에서 2배 가까이 발생량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밖에 논에 발생하는 멸구류와
혹명나방 등 기후변화로 인해
외래해충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방제당국은 해충들의 산란 방지를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mbc 신은정.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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