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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한여름 밤, 숲속에서
귀신을 만난다면 등골이 오싹해지겠죠,
태화강 대숲 일원에서 인기리에 열리고 있는 납량축제 현장을 최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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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Effect-음산한 소리)
대나무숲 사이로 울려퍼지는 기괴한 소리들.
금방이라도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나옵니다.
(Effect~비명소리~)
저승사자와 좀비, 흰머리를 풀어헤친
처녀귀신이 숲속을 헤집고 다니는
호러트레킹 코스.
씩씩하게 대숲에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길목마다 도사리고 있는 귀신들을 이리저리
피해다니기 바쁩니다.
◀INT▶ 김나경 \/ 남구 선암동
"깜짝 놀라고 무서웠다.."
하지만 무서움도 잠시,
시민들은 자신을 괴롭히던 귀신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등골 오싹했던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S\/U)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는 뮤지컬 공연과 공포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후텁지근한 여름밤,
도심 속 이색 피서지를 찾은 시민들은
간담이 서늘해지는 추억을 만들며
무더위도 함께 날려버렸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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