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턴)부분파업 돌입..쟁점 해부

이돈욱 기자 입력 2013-08-20 00:00:00 조회수 0

◀ANC▶
노조가 결국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모레 교섭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어떤 쟁점을 놓고 노사가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회사 측의 입장을 이용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아침은 이요주 이돈욱 두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END▶

◀VCR▶
노조가 결국 파업에 들어가자 회사의
비난수위도 높아졌습니다.

한 마디로 명분없는 파업이라는 겁니다.

◀INT▶ 회사

양측의 요구안만 백개가 넘는데, 제대로
안건을 살펴볼 시간도 없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는 주장입니다.

또 회사가 절대 들어줄 수 없는 민감한
주장도 너무 많다는 입장입니다.

임금 부분을 먼저 살펴보면,

cg)임금과 상여금 인상에다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대학 미진학 자녀 지원금 등을 모두
합하면 직원 1인당 1억원의 비용이 든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고용안정을 위한 노조의 요구와 관련해서는

cg)노조활동에 대한 면책특권과 정년 61세
연장 등은 법에 맞지 않아 수용할 수 없고,
사내하도급 금지 요구는 고용유연성을 떨어뜨려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주장입니다.cg)

S\/U)회사의 이런 주장의 밑바탕은 국내 공장이
비용은 많이 들어가면서 차량 생산량은
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cg) 자동차 한대 생산하는데 드는 시간은
현대차는 31시간으로 경쟁사인 토요타의 22시간 포드의 20시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cg)

같은 현대차 공장도 국내공장이 해외공장에
비해 생산성 효율이 현저하게 낮다는 게
현대차의 주장입니다.

이제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도 해외공장
생산으로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올해는 절대
노조의 요구에 쉽게 끌려가지 않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입장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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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노조는 결국 2년 연속 파업을 강했고
회사측은 노조 요구사안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국내공장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는데
노조는 이런 사정도 모른 채 떼를 쓰고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인데요.

그렇다면 노조는 이에 대해 어떤 논리를
전개하고 있을까요.

계속해서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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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회사의 주장들이 터무니 없다고
말합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18차례 협상이
열렸는데 회사 측이 불성실하게 임해서 진전이
없었다는 겁니다.

이번 파업 돌입도 회사에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고 조합원들의 요구에 맞는 안을
내놓으라는 의사표현이라는 주장입니다.

◀INT▶ 노조

임금 부분의 요구도 당연하다는 입장.

cg)임금과 상여금은 회사의 성장에 따라 당연히
인상되어야 하고, 순이익 30% 지급도 회사에서
10년 전 먼저 제안하고도 한번도 지급한 적이
없어 매년 요구하는 부분이라는 겁니다.cg)

고용 안정 부분도 만찬가지입니다.

cg)노조에 대한 면책특권은 이미 단협에 정해진
규정이고, 정년 연장도 고령화에 따른 조합원의
고용보장을 위해 노조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입장입니다.cg)

S\/U)국내 공장의 생산성에 대한 회사의
주장에도 노조는 할 말이 많습니다. 현실적인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회사의 악의적인
공격이라는 겁니다.

지은지 40년이나 된 울산공장의 경우 시설이
노후화되고 자동화율이 떨어져 차량 생산이
경쟁 업체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다는 것,
결국 회사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평균 근속 연수가 22년인 국내공장과 이제 막
직원들을 고용하기 시작한 해외공장과의 생산성
비교도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입니다.

노조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회사가 글로벌 탑5의 세계적인 기업이 된 데는
조합원들의 노력이 있었으니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해달라는 것.

회사의 눈부신 성장 뒤에서 묵묵히 일한
직원들도 회사의 일원이자 성장의 주역이라는
겁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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