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안전불감증 언제까지?

유희정 기자 입력 2013-08-21 00:00:00 조회수 0

◀ANC▶
눈 앞에서 폭발사고가 났는데도 신고를
미루고, 피해는 감추기 급급한 공단의
안전 불감증, 도무지 개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태도가
쉽게 끝낼 수 있는 사고를 대형 재난으로
키운다는 점입니다.

유희정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7일 화학물질 저장탱크에서
불이 난 티에스엠텍.

잔뜩 달아오른 조명등에 세척용 스프레이를
뿌리다 불꽃이 튀면서 5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 3명은 중화상을 입을 정도였는데,
회사에선 별 사고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INT▶ 공장 관계자
큰일도 아닌데 왜 이러느냐..

지난 19일 저녁엔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폐수조 탱크가 폭발했는데,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땐
회사 측의 진화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큰 사고가 아니라며 신고를 안 한 건데,
마침 근처에서 훈련을 하던 소방관들이
아니었으면 그대로 묻힐 뻔한 사고였습니다.

◀SYN▶ 경찰
훈련하던 사람들이 발견해서 진화..

화재나 폭발이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사고 직후 5분 동안입니다.

그 후엔 불의 기세가 최고조에 달하고
연기도 심하게 피어올라 진화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S\/U)특히 좁은 공간에 공장들이 몰려있는
공단 지역에선, 신고가 늦어지면 공단 전체로
불이 번질 우려가 큽니다.

(CG)그런데도 사고를 감추고 신고를 늦추는
바람에 피해 규모가 커진 산업시설 화재는
몇 년째 천 건을 오르내립니다.

별 사고 아니라며 무시하는 안전불감증이
대형 재난을 부르는 겁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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