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6일 0.6mm의 강우량을 기록한 이후
16일 만인 오늘(8\/22) 울산지역에
비가 내렸습니다.
가뭄에 허덕이던 농촌에는 천금같은
단비였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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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빗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내리는 비가 가장 반가운 곳은 타들어 가던
들녘.
물기를 머금은 농작물에는 생기가 돌고,
수로를 따라 물이 흐르면서 농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INT▶ 농민
"가물어서 걱정했는데.."
울산지역은 오늘 오전 울주군 상북면 21mm,
삼동면 16mm 등 서부지역에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도심은 3.4mm 등 대부분의 지역이 5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데 그쳐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울산의 주 식수원인
사연댐의 취수제한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의 주요 식수원인 사연댐의 저수율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S\/U) 모처럼 비가 내렸지만 오후 들어 비가
그치면서 저수율이 20%까지 떨어진 사연댐은
식수원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수자원공사
"울산시와 대책 마련.."
회야댐의 저수율도 59%로 하루 10cm 이상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 200~300㎜ 이상의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식수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2시간 가량 내린 비로 가로수와 인도 등에
쌓여 있던 흙이 흘러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뿌연 물이 고이기도 했고,
오전 10시쯤에는 울주군 삼동면 금곡마을 인근
전봇대에 낙뢰가 떨어져 일대에 1시간 가량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또 1시간 뒤에는 북구 당사동의 한 주택
외벽에 설치돼 있던 배전반에서도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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