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급감..재정비상

홍상순 기자 입력 2013-08-26 00:00:00 조회수 0

◀ANC▶
경기 침체로 지방세 징수액이 크게 줄면서
울산시의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반기 경기 전망 역시 낙관하기 힘들어
내년에는 긴축 예산 편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울산시가 걷어 들인
지방세는 6천5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금액으로는 721억원 감소했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겁니다.

통상 7월이 지나면 그 해 지방세의 70%이상을
징수해 왔는데 올해는 당초 예산의 64.7%를
걷는 데 그쳤습니다.


조선과 석유화학 등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법인세분 지방소득세가 693억원
감소한 게 가장 타격이 컸습니다.

또 올 상반기 실시한 취득세 인하 정책 탓에 취득세 120억원이 줄어든 것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INT▶김문규 세정과장\/울산시

현재 정부의 취득세 영구 인하 정책과 이에
따른 세제개편이 불투명해 하반기 전망도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한 해 천억원 가까이 지출되는
무상보육 사업과 시립도서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산적해 있는
주요사업 추진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재정 운용 비상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추경을 통한
예산 삭감과 내년 예산편성에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세수는 줄고 쓸 곳은 늘어나면서 울산시의
살림살이가 점점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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