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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축제들이
중복과 예산 낭비,관람객 부풀리기 등으로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열리는 축제들도 예외가 아닌데요, 그 문제점과 대책을 짚어봤습니다.
이슈&리포트,한동우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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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울산시는 지역 축제의 난립을 막기위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21개 축제를
절반 수준으로 통폐합했습니다.
예산 낭비를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는 게 취지였는데,
결과적으로 울산 고래축제가
2011년부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C\/G)이 밖에도 울산에서는
옹기축제와 대공원 장미축제, 처용문화제 등
모두 11개 축제가 주로 4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또 다시 유사한 축제나 행사가
슬그머니 생겨나고 있고,
일부 축제는 방문객 수를 터무니없이
부풀리는 등 실속도 없이 외형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축제 성과를 자신들의
치적으로 삼으려는 속셈도 깔려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울산시도 과학적인 방문객 통계조사 기법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울산시 문체국장
(정확한 방문객 통계가 나와야 신뢰성 확보)
이와함께 장미축제의 경우 내년부터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기간을 조정하고,
축제 주제와 무관한 가수 초청 공연 등의
이벤트를 없애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역 축제에 대한 구조조정 노력이
계속돼왔지만, 울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축제가 무엇인지 실상 시민들조차
잘 모르고 있어서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스튜디오 클로징]
축제는 그 지역의 문화역량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잣대입니다.
잘 꾸려진 축제는 그 자체가 굴뚝없는
문화산업,관광산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함량미달 축제는 과감히
퇴출시키고,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대표축제를 육성하는 것만이
혈세 낭비를 막는 길입니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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