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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발생한 울주군 언양지역
대형산불 복원과 관련해
지난주 울주군이 피해 규모가
큰 52% 정도에 묘목을 심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한 시민단체가 자연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곳들에도 맹아가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감안해 산림을 복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휩쓸고 지나갔던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
지난주 울주군의 중간조사에서
산림 면적의 63%가 자연복구가 불가능해
묘목을 새로 심어야 한다는
인공조림 진단을 받았던 곳입니다.
실제 현장은 어떨까.
S\/U) 지난 산불로 새카맣게 탄 나무들 주변에는
새로 싹을 틔운 참나무들이 높게는 어른 키만큼
자라나 있습니다.
인근 100제곱미터를 측정한 결과
잿더미에서 움튼 참나무 맹아는 모두 43그루.
1헥타르로 환산하면 약 4천5백그루로 묘목을
심어야 하는 복원사업 대상에서 벗어납니다.
생명의 숲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단순히 나무가 불에 탄 정도에 따라
인공조림을 선택하지 말고 현장 상황을 감안해
산림을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윤석 \/ 생명의 숲
"실제 숲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울주군과 용역을 담당하는 산림기술사사무소는
산불피해 추가조사와 주민의견수렴을 거친 뒤
오는 12월 복구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무차별적으로 인공조림을 실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허종춘 회장 \/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추가 조사 실시할 예정"
산불피해면적은 무려 280 헥타르--
복구비용은 90억원--
내년 봄부터 실시될 복원사업을 앞두고
백년을 내다봐야할 조림사업이
자칫 전시행정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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