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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악의 가뭄으로 댐의 물이 말라
낙동강 물을 사온 지가 한달이 넘었는데요,
이번 달에도 큰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11월에는
식수를 제한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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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수로 떨어진
낙동강 물이 하루 10만 톤씩 유입되고 있는
회야댐.
가뭄이 지속되면서 댐의 물이 말라
수위는 자꾸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낙동강 물 유입량을
하루 20만톤까지 늘려야하는 상황입니다.
◀INT▶김용운 울산시 회야정수사업소장
“비가 많이 올 시기는 지났다.
낙동강 원수 유입을 늘리는 수 밖에 없다“
사연댐과 대곡댐은 사정이 더 심각해
저수율이 각각 20.6%와 20.7%에 불과합니다.
하루 9만톤을 공급할 경우 80일 후면
더 이상 취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수질도 3급수로 떨어져
정수 처리를 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강수량은 연평균 1277.1mm지만
올해는 지금까지 652.4mm가 오는데 그쳐
유례없는 가뭄을 겪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갈수기에 접어들면
내년 봄까지 물 공급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올 연말까지 예상되는 낙동강 원수 구입비용만
100억원 이상.
그러나 울산지역의 고도 정수 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어 더러운 낙동강 물마저도
무한정 사올 수가 없습니다.
태풍도 연이어 비껴가고 있는 가운데
큰 비가 오라고 하늘만 쳐다보는
답답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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