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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 한 농경지에 기준치의 20배
가까운 비소가 검출된 흙이 대량으로
매립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구청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대책도 없이 2년 넘게 방치해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돈욱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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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자라는 논 한 가운데 들어선
비닐하우스.
원래 논이 있던 자리였는데 이 땅을 임대했던
사람이 임의로 흙을 가져다 채운 겁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안 주인이 2년 전부터
민원을 제기했지만 구청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흙의 출처.
여기저기 수소문 해보니 비소 오염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인근 달천지역 공사장에서
옮겨온 흙이라는 주장들이 나왔습니다.
◀INT▶ 토지 주인
'달천 진입도로 공사장에서 가져왔다더라'
실제 오염도를 측정해 봤더니 기준치의
20배 가까운 비소가 검출됐습니다.
S\/U)논이 있어야 할 곳에 엄청난 양의 비소
덩어리 흙이 매립됐는데도 해당 구청은 2년
넘게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각종 민원 제기에도 신경을 쓰지 않던
북구청은 땅주인의 고발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SYN▶ 북구청
'이제 조사 시작하는 단계'
논 한 가운데 어떻게 비소 덩어리 흙이
매립될 수가 있었는지,
이 땅에서 나온 농작물은 믿고 먹을 수가
있는 것인지,
구청의 늑장 행정에 애꿎은 피해가 발생한
건 아닌지 철저한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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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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