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전 공공기관 청사신축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울산 혁신도시 인근에 초등학생의 나홀로
전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이 이사도 하기 전에 아파트
인근에 아이들만 먼저 전입시키고 있는건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지,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근 교육을 목적으로 40여 세대가 전입신고를
한 동사무소입니다.
이상한 건 대부분이 초등학교 6학년생 혼자
이사를 온 나홀로 전입이라는 사실.
동사무소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동사무소
'주민 편의상 안 받아줄 수 없다'
주민 편의란 다름아닌 학교 배정 문제.
중학교 배정이 다음달 7일까지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이뤄지다보니,
다른 지역에서 이사오는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준공과 입주일을 맞출 수 없어
자녀의 주소지부터 인근에 옮겨놓은 겁니다.
S\/U)아파트 숲 한가운데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이 학교에 배정받지 못하면 학교를
눈앞에 두고도 몇 KM씩 떨어진 다른 학교로
가야하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학교 재배정 기회는 유명무실해지고,
아파트와 가까운 학교로 먼저 배정받기 위해
부모들이 자녀의 위장전입이라는 불법행위까지
불사하는 겁니다.
◀SYN▶ 교육청
'재배정은 학생들이 몰리면 추첨을 해야한다'
내년까지 울산 혁신도시에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6천 여 세대.
초등학생 자녀를 나홀로 전입시키는 부모들의
불법행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