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왕따 예방 교육을
양계장에서 한다면 의아해 하실텐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가 교육 현장을 동행했습니다.
◀ANC▶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양계장 나들이에 닭들이 마중나옵니다.
정신없이 모이를 먹는 닭들을
마냥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그러나 닭들과의 즐거운 만남도 잠시.
어린이들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집니다.
이른바 왕따를 당해
깃이 빠져 헐벗은 닭과 마주쳤기 때문입니다.
◀SYN▶
(주변 닭들한테 공격을 당해 이렇게 됐어요)
다른 개체로부터 공격을 받아
털이 다 빠져버린 닭을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S\/U)집단 괴롭힘을 당해 만신창이가 된
닭을 보며 어린이들은 학교 폭력과
왕따의 위험성을 자연스레 깨닫게 됩니다.
사람도 왕따를 당하면 겉은 멀쩡해도
속마음은 이처럼 고통스럽다는 걸
알아가는 순간입니다.
◀INT▶
(왕따 밝 불쌍해요. 친구 안괴롭힐 거에요)
◀INT▶
(왕따 없는 교실이 됐으면 좋겠어요)
또 다른 양계장을 어린이들이 찾았습니다..
왕따 닭이 하루 종일 머무는 곳은
환풍기 위 좁은 공간.
먹이를 먹으려 내려오면
여지없이 다른 닭들로 부터 공격을 당합니다.
한 교육지원청과 축협이 교실 안
왕따 예방교육을 양계장으로 옮기자
학교마다 체험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이른바 왕따 닭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손에는 달걀 선물을, 가슴에는
친구의 소중함을 담아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서윤식\/\/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