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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일정 금액 이상의 잔액이 있으면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전화사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수백 개의 대포 통장은
10대 청소년들이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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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신용등급 탓에 40%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던 42살 이모 씨는 몇 달 전
한 대부업체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CG> 일정 금액을 통장에 넣어두면,
기존의 대출 이자를 6~7%대로 낮춰주고
추가로 대출을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급전이 필요해 개인 정보를 넘긴 이 씨,
순식간에 700만 원을 날렸습니다.
◀SYN▶ 피해자
"더 빌려준다고 해서.."
38살 김모 씨 등 26명은 중국에 콜센터를
설치하고, 이같은 수법으로 신용불량자 등
400여 명으로부터 7억5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이들은 대포 통장을 마련하기 위해
10대 청소년을 모집책으로 끌어들였습니다.
(S\/U) 10대 청소년들은 SNS에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글을 올려 지인과 친구들을
마구잡이로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이렇게 개설된 대포 통장만 4백여 개,
통장은 하나당 10~3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INT▶윤치영\/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대포 통장 처벌.."
경찰은 일당 9명을 구속하고 17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중국 내 대출사기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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