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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소식, 얼마전
전해드렸는데요.
이 교사는 이후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폭언을 퍼 붓는가 하면, 자신의 실수로
학생들이 중간고사 재시험을 치르게 하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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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남녀공학 고등학교 교사의
성추행 신고가 교육청에 접수된 건 지난달 초.
교육청의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잘못된 내용을 가르쳐
2학년 학생들이 열흘이 지난 뒤 지난주
재시험을 치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가뜩이나 성추행 문제로 어수선한 판국에
재시험 문제까지 불거졌지만 학교 측은
경위서 만을 받고 문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SYN▶ 학교관계자
'지금은 다 해결돼 아무문제 없다'
하지만 잘 해결됐다는 학교 측의 말과는 달리
학부모와 학생들의 문제제기는 계속됐습니다.
cg)급기야 이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욕설과 함께
성추행 문제를 신고한 사람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거나, 학생들에게 두고보자는
조롱 섞인 폭언까지 했습니다.cg)
지난해에도 성추행 문제로 경고를 받는 등
계속해서 문제가 불거져 경찰에 신고까지
됐지만 이 교사는
여학생반에서 남학생반으로 옮겨
여전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게 학교의 입장입니다.
S\/U)학교 내의 문제는 숨기기 급급한 폐쇄적인
문화와 제 식구 감싸기의 온정주의가 학교를
멍들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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