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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국내에 분업형 조직책을 두고
무차별적으로 돈을 가로챈 사기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파밍이나 메신저 사기 등
갖가지 수법을 문어발식으로 총동원해
피해자들을 1년 넘게 속여왔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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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 일당을 검거한 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며 직불카드들입니다.
사기행각을 벌인 사무실은 중국에,
현금 인출책은 국내에 두는 전형적인
국내외 분업형 사기단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범행을 시작한 이들의 수법은
끊임없이 진화했습니다.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급히 돈이 필요하니
보내달라'는 메신저 사기를 벌이던 이들은,
이 방법이 잘 통하지 않자
가짜 인터넷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의
개인정보로 돈을 인출하는 '파밍'으로
피해자들을 울렸습니다.
최근에는 또 전화대출사기로 수법을 바꿔
대출을 빌미로 보증보험료를 챙기거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전화나 직불카드를
개통해야한다고 속여 휴대전화 천대를 중국에
내다팔기도 했습니다.
이런 무차별 사기행각에 사용된 대포통장만
300여개, 피해자만
현재까지 2백여명에 15억원이 넘습니다.
◀INT▶ 경찰
'확인되지 않은 피해액은 백억원도 넘을 것'
경찰은 국내 인출책 27살 박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중국 총책 40살 곽모씨 등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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