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울산] 두 얼굴의 '새엄마'\/\/

이돈욱 기자 입력 2013-11-04 00:00:00 조회수 0

◀ANC▶
지난달 29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새어머니가 평소에도 심한 학대를 해온 사실이 경찰조사에서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VCR▶

8살 난 의붓 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목욕을 하다 숨졌다며 거짓신고를 했다
지난달 29일 구속된 새어머니 40살 박모씨.

◀SYN▶ 이웃주민
"애가 너무 많이 아프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몇 년 동안 얼마나 고생했었을까.. 밤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새어머니의 폭행과 학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아이가 평소보다 30분 정도
늦게 귀가했다며 발로 마구 차서 다리뼈가
부러지기도 했고,

10월에는 남편과 다툰 뒤 욕실에서 손과 발에
화상을 입을 때까지 뜨거운 물을 마구 뿌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아이는 철저히
혼자였습니다.

아파트 분양대행업을 하는 아버지는 늘 바빴고
잦은 이사탓에 환경도 자주 변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아이가 자주 상처를 입자
유치원 교사가 보호기관에 신고를 했지만,
곧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해 흐지부지 되기도 했습니다.

◀INT▶이승훈\/울산 울주서

의붓딸에게 이렇게 모진 학대를 가한 박씨는
정작 자신의 두 친딸에게는 상처를 주기 싫다며
재혼 사실조차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경찰은 상습폭행과 학대가 확인됨에 따라
새어머니 박모씨의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학대
치사로 변경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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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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