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울산] 교사가 딸 성적 조작

이돈욱 기자 입력 2013-11-11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의 한 여고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딸의 내신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적발돼 면직 처분된 뒤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내신 성적은 대입과 직결되지만
성적 관리자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VCR▶

울산의 한 사립 여고 1학년 학생의
기말고사 국어 답안지입니다.

성적 처리가 되는 컴퓨터에 저장된 것과
실제 제출된 답안지가 완전히 다릅니다.

중간고사 때 수학과 사회 답안지도
학생의 것과 전혀 다른 필체의 답안지가 제출됐습니다.

이 학교의 한 교사가
성적 처리 담당 교사와 짜고
딸의 답안지를 바꿔치기 한 겁니다.

OMR카드를 이용한 성적 처리를
담당 교사 혼자 전담하고 있고,
제대로 관리·감독도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SYN▶ 해당학교장
'관계자가 상주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치밀하게 필체마저 똑같이 흉내냈더라면,
사후 조사에서도 전혀 증거를 잡지 못할 뻔 했습니다.

◀INT▶ 교육청
'교사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cg)필체가 다른 과목 외에도
비정상적으로 성적이 좋게 나온 과목들이 있었지만, 물증은 확보되지 않았습니다.cg)

(S\/U)학교 측은 해당 교사들의 부정행위 사실을
모두 확인하고도 아무런 징계절차 없이 이들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측의 조치가 미흡했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교직원과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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