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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미터에서 백년생 희귀 소나무를 훔친 아버지와 아들 등 일가족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린 손자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지만, 전문 털이범 뺨치는
솜씨였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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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가지산 중턱.
울창한 숲 사이로 땅이 움푹 패여 있고,
주변에는 나무 잔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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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이 꽈리를 튼 것처럼
희귀한 모양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지만,
지난달 9일 아침 일찍 산에 오른
54살 최 모씨와 아들 등 일가족 5명은
이 소나무를 뿌리째 파낸 뒤 늦은 밤 트럭에
옮겨 실었습니다.
(s\/u) 이들은 소나무를 미리 준비해간 썰매를
이용해 옮기다 주민들에게 들키자, 나무를
버려둔 채 황급히 달아났습니다.
◀INT▶ 맹종익 \/ 상북면 의용소방대장
"송이따러 갔던 주민들이 의심.."
이들이 훔치려 한 소나무의 감정가는
천만 원 상당,
특수절도 등 전과 12범인 최 씨는
소화암을 앓고 있는 손자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INT▶ 정재환 \/ 울주경찰서 강력2팀
"치밀하게 준비한듯..전문 털이.."
경찰은 범행 수법의 치밀함과 대담성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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