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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추위에 울산 태화강 대숲에는
수만 마리의 떼까마귀가 몰려들어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5만 마리의 떼까마귀가 펼치는 이 비행쇼에는
철저한 생존 전략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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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까마귀의 국내 최대 월동지인
울산 태화강 대숲.
떼까마귀가 펼치는 화려한 비행쇼가
시작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비행 궤도--
그 기세는 마치 몰아치는 회오리 같아,
수리 부엉이와 황조롱이 같은
천적이 감히 달려들지 못합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린 뒤에야 군무를 멈추고 잠자리인 대숲으로 돌아갑니다.
◀INT▶ 박사 (구멍)
"천적에게 잠자리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
올해는 추위가 일찍 시작된 탓에
몽고와 시베리아에 서식하던 떼까마귀가
경기도 철원 등을 거쳐 따뜻한 울산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지난 달 중순 처음 나타난 뒤,
그 수는 벌써 5만 마리까지 늘었습니다.
◀S\/U▶ 떼까마귀는 이렇게 낮 동안에는
"대나무숲을 텅 비우고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
먹이 활동을 합니다."
겨울 진객 까마귀의 화려한 비상은
내년 4월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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