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11\/25) 울산 앞바다에서
선박 3척이 강풍에 잇따라 해안가로 밀려와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유출된 기름이
해안가를 덮쳐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해안가까지 밀려온 선박이 거세게 몰아치는
비바람을 맞으며 파도에 기우뚱거립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울산 앞바다에 정박중이던
4천 6백톤급 벌크선이 해안으로 밀려온데 이어,
2시 30분에는 7천 6백톤급 선박이,
3시 50분에는2천 3백톤급 선박까지 차례로
해안으로 밀려와 좌초됐습니다.
◀SYN▶ 목격자
'배가 막 밀려오더라'
사고 당시 바다에는 소형 태풍과 맞먹는
초속 20미터의 강풍과 높이 4미터의
집채만한 파도가
밀려오던 상황이었습니다.
S\/U)선박이 좌초된 해안에는 사고가 난지
열시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렇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들은 배가 연안으로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먼 바다로 피하려다 오히려 돌풍에
휩쓸리며 떠밀려왔습니다.
◀SYN▶ 해양경찰청장
'신속하게 조치했으나 사고 막지 못해 아쉬워'
선박 3척의 선원 45명 가운에 11명이
구조되는 등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해안과 마을은 배에서 새어나온 기름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작업선 석정호가 침몰해 12명이
숨진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또 벌어진
선박 좌초사고.
악천후 속 선박과 해상 안전 관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