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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좌초사고 당시,
악천후에 집채만한 파도 속에서 진행된
긴박한 구조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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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채만한 파도가 배를 덮쳐, 갑판 위에서
아래로 바닷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강한 비바람과 쉴새없이 몰아치는 파도로 인해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
줄에 매달린 선원들이 가까스로 좌초된 배에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INT▶ 양세현 \/ 구조대원
"파도를 뚫고 로프를 거는 게 최우선.."
사고 당시 구조대원들의 몸을 지탱한 건
지름 1cm 남짓한 로프가 전부였습니다.
28명의 구조대원들은 일렬로 늘어서 범진호에
고립된 11명의 선원들을 차례로 구해냈습니다.
◀INT▶ 양세현 \/ 구조대원
"로프 놓치면 끝장.. 구조복도 너덜너덜.."
한편 해경은 인근 묘박지로 인양된 7천6백톤급
파나마 선박 CS크레인호를 울산신항에
접안시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슬도앞바다에 좌초된 범진호는 기름을
빼내는대로 인양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양식장 그물과 해산물이 뒤엉킨 주항2호는
보상문제 등으로 인해 인양 작업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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