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도산전투도 구입 논란

홍상순 기자 입력 2013-12-04 00:00:00 조회수 0

◀ANC▶
정유재란 당시 학성공원에서 벌어진
전투 장면을 담은 도산 전투도의
고가 구입여부를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본 시각에서 그린 그림을 사야 하느냐는
입장과 역사성과 예술성을 담은 기록화로서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박물관에 전시중인 도산 전투도는
6폭짜리 병풍 3점으로 구성된 연작입니다.

첫 번째 병풍에는
조명연합군이 도산성을 겹겹이 포위해
왜군을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두 번째 병풍에는 조명연합군이 태화강을 건너
왜군 진영으로 진격하고 있고
마지막 병풍에는 조명연합군이 왜군 지원군에 밀려 긴박하게 퇴각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1597년 겨울에 벌어졌던
1차 도산 전투를 그린 것인데 원본은 소실되고
18세기에 그린 모사본 3점 중 1점을
일본인 사카모토 고로씨가 소장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 그림 구입을 위해
내년도 당초 예산에 25억원을 편성했고
울산시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본인이 그렸고 일본의 승전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제작한 그림을
고가에 매입할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INT▶김정태 울산시의회 의원

반면 울산박물관은 울산에서 벌어진
전투를 담은 유일한 실측도로
소장가치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김우림 울산박물관 관장

울산박물관은 최근 6년 동안 5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유물 5천여 점을 구입했으며
내년에는 도산전투도 1점만 구입할 예정입니다.


울산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울산시의회가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도산 전투도 구입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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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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