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날 과음을 한 뒤, 아침 출근길에 무심코
운전대를 잡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경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새벽부터 강도 높은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VCR▶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녘.
단속을 시작한 지 5분여 만에 음주측정기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SYN▶ 경찰
"측정을 시작할 건데요, 0.05부터 단속이 되고
그 밑이면 훈방입니다. 부세요, 조금 더."
0.041%, 가까스로 훈방조치,
◀SYN▶ 운전자
"밤 12시까지 한 병 먹었는데 이렇게 단속하고
그러니까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주택가 이면도로 입구에서는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SYN▶ 운전자
-지금 수술을 받으러 간단 말이에요, 내가.
-경찰: 지금 (음주측정기) 감지가 되거든요.
경찰에 적발된 또 다른 운전자, 다급한 마음에
물을 들이켜 보지만, 측정결과는 면허정지.
◀SYN▶
-경찰: 0.064로 면허정지 나왔습니다.
"한 번 더 불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까?"
간밤에 마신 술 때문이라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혈액 채취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INT▶ 이기홍 \/ 울산남부서 교통안전계
"숙취 남은 상태 운전 삼가야.."
올 들어 경찰에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25만여 건.
이 가운데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 사이에
적발된 사례가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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