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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엔 지금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 5만 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떼까마귀들이
매일 2백리길을 날아 이동한다는데..
무슨 사연인지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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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마리의 떼까마귀가 겨울을 보내는
울산 태화강.
사람들이 떼까마귀 먹이인 볍씨를 뿌려줍니다.
보통 가을 수확 뒤 떨어진 볍씨를 주워먹는데,
농민들이 벼 농사 자리에 청보리를 심으면서
먹이가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S\/U) 지금은 떼까마귀가 먹이를 찾아
한창 분주하게 움직일 시간인데,
이처럼 논을 갈아엎고 있는 곳에는
까마귀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불과 3-4년 사이
청보리 재배 면적이 2배나 늘어나자,
까마귀들은 경주 지역까지 왕복 70km,
200리 가까운 하늘길을 날아 먹이를 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김성수 박사
오합지졸이란 말과는 달리,
떼까마귀는 일사불란하게 동 트기 전
대나무 숲에서 나와 해가 지면 돌아가고,
날거나 쉴 때도 동료를 배려합니다.
또 흉조라 하지만
해충을 먹고 배설물은 거름으로도 활용되는
떼까마귀는 앞으론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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